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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100% 즐기기/캠코더 <3>촬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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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100% 즐기기/캠코더 <3>촬영법

입력
2004.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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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캠코더 촬영법에 대해 배워봅시다. 캠코더 촬영 대상이 대부분 움직이는데다 촬영자도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촬영하기 때문에 캠코더 촬영은 어느 정도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요즘 나오는 캠코더에는 대부분 손 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그보다 촬영자가 기본적으로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하겠죠.일단 멈춰 서서 촬영할 때는 어깨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오른손은 캠코더 손잡이에 걸어서 왼손으로 캠코더를 받쳐줍니다. 하지만 요즘 캠코더는 플로피 디스크 크기 정도로 크기가 작아져 한 손으로 감싸 쥐는 것이 가능하므로 나머지 손으로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잡아주거나 캠코더를 감싸고 있는 오른손의 손목 부분을 잡아주어 지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이동하며 촬영하는 경우입니다. 오른손은 캠코더를 잡고 왼손을 오른팔의 겨드랑이에 끼운 후 오른손의 팔꿈치를 왼손 손등에 붙여 고정하면 이동 할 때마다 흔들림을 줄여주는 동시에 오른팔의 피로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로 촬영 할 경우에는 우선 왼쪽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서 오른손으로 캠코더를 잡습니다.

그리고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에 고정시키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감싸 쥐면 됩니다. 또 테이블이나 의자 등을 이용해 양 팔꿈치를 고정해주거나 양 손으로 캠코더를 잡고 몸을 벽 등에 기대어 고정하면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연이나 행사 촬영 등 한 장소에서 장시간 촬영 할 경우에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죠. 대부분의 캠코더 삼각대에는 줌 버튼 및 파워 버튼 등이 달려 있어 조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전문성이 요구되는 촬영법으로는 캠코더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움직여 촬영하는 팬(Pan)과 틸트(Tilt)가 있습니다. 먼저 팬(Pan)은 좌에서 우로 또는 우에서 좌 로 수평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피사체를 촬영하거나 전체적인 풍경을 스케치 해줄 때 적합한 동작이죠.

팬은 촬영자의 다리를 중심 축으로 캠코더를 잡은 오른손의 팔꿈치를 좌우로 수평 이동시켜 촬영해주면 됩니다. 이때 허리를 같이 돌려주되 다리는 고정시켜 캠코더를 일정한 높이로 유지시켜야 합니다.

틸트(Tilt)는 상하로 캠코더를 움직이며 촬영해주는 것으로 산이나 빌딩과 같이 높은 곳을 스케치하며 촬영하거나 떨어지는 폭포의 물살과 같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적합합니다.

오른손으로 캠코더를 잡고 오른 팔 안쪽의 각도를 90도 정도로 유지한 뒤 오른쪽 어깨를 축으로 위에서 아래, 아래에서 위로 오른 팔을 움직이며 촬영하면 됩니다. 자 이제 캠코더를 갖고 실전에 임해봅시다.

/민경선 소니코리아 핸디캠 프로덕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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