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탄핵심판 사건 당시 노 대통령측 대리인단에 참여했던 이종왕(55·사진) 변호사가 삼성그룹 법무실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은 19일 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을 법무실로 확대 개편하고 이 변호사를 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그룹의 상임 법률고문을 겸하게 되며 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SK분식회계와 대북송금 사건,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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