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낸 보험료가 15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2003년4월∼2004년3월)중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보험료로 1인당 평균 105만1,000원, 손해보험료로 44만6,000원을 내 총 149만7,000원을 납부했다.
이는 2002회계연도(146만2,000원)에 비해 3만5,000원 늘어난 액수로 2년째 최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인당 보험료는 1990년 43만2,000원에 불과, 13년만에 3.5배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해약과 효력상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보험료가 증가한 것은 인구증가율이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밑돌고, 보험료도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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