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공식 영문표기인 Roh Moo-Hyun대신 No Moo-Hyun으로 표기해 논란을 빚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번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를 아직도 대한민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CIA는 홈페이지(www.cia.gov)의 ‘세계정보편람(The World Factbook)’이라는 코너에 “노(NO) 대통령은 3월12일 탄핵됐고 고건이 대통령 권한대행(acting president)”이라고 소개해 놓았다. CIA는 또 여전히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놓았다.
이와 관련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정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CIA측에 보냈지만 대통령 이름 표기를 재고하겠다는 것 외에는 답변이 없다”고 답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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