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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주말박스오피스

입력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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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가공할 파괴력이 돋보인 ‘스파이더맨2’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6월30일 개봉한 ‘스파이더맨2’는 9~11일 전국 109개 스크린에서 24만6,916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은 15억원. 직배사 콜럼비아픽쳐스 코리아 집계로는 11일까지 전국에서 184만6,000명이 봤다.9일 개봉한 육상효 감독의 ‘달마야, 서울 가자’도 선전했다. 82개 스크린에서 21만2,105명이 관람, ‘슈렉2’(14만6,149명)와 ‘투가이즈’(14만994명)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초 전편의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관객동원 기록(250만명)을 경신했던 ‘슈렉2’는 6월18일 개봉 후 24일간 전국관객 287만명을 기록 중.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는 6만5,106명으로 5위에 그쳤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398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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