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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동원금융지주 외

입력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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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장중 5% 이상 오르다 반대매물이 나오며 0.17% 상승 마감했다. 한투증권 인수로 주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별다른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증권업계 수익모델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자산 관리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인수가격도 4,900억∼5,000억원 정도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우선협상자 선정 재료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단기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핸디소프트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핸디소프트가 외국계 창구의 강력한 매수 주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JP모건증권 창구에서 18만주를 사들였다. 핸디소프트의 주식 담당자는 이에 대해 "미국 현지법인은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 부문에서 3대 사업자로 인식되고 있다"며 "마침 기업들이 이 같은 솔루션을 절실히 필요로 할만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재무회계 준수 및 감사보고서 작성용 솔루션 '속사 가속기"(SOXA Accelerator)를 출시했다.

■국민은행

5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급락은 LG카드 추가 지원과 충당금 적립액의 부족 등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SSB, CSLK,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150만주가 넘는 매도세를 보였다.

우리증권은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들과는 달리 금융감독원 기준을 간신히 충족하는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당분간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주당순자산을 감안한 적정 주가 수준은 2만7,700원이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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