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중인 박찬호(31ㆍ텍사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몸값 못하는 선수’ 6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13일(한국시각) ‘고액의 연봉에도 별 볼 일 없는 선수’ 10명 가운데 박찬호를 6위에 올렸다.
ESPN은 박찬호의 선정 이유에 대해 “텍사스는 2001년 박찬호의 방어율 3할5푼에 끌려 6,500만달러를 주고 5년 계약을 했으나 얻은 것이 무엇이냐”며 “2002년 145이닝에 방어율 5할7푼5리, 지난해 29이닝에 방어율 7할5푼8리, 올해 2승4패에 방어율 5할8푼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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