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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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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문 고장 열린채 운행10일 오후 3시25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달리던 2164호 전동차가 역에 정차한 뒤 출입문 1곳이 닫히지 않아 종합운동장역까지 약 10분간 정거장 네 곳을 문을 연 채 운행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지하철공사는 강변역에서 문이 닫히지 않자 '가까이 서지 마시오'라고 적힌 폐색막을 문에 부착하고 공익요원 1명을 배치한 뒤 종합운동장까지 서행 운행했으며 종합운동장역에서 조치를 취한 뒤 정상운행했다고 밝혔다. 전동차 문에는 볼펜 스프링이 끼어 문이 닫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빌딩 신축현장 리프트 추락 인부3명 사망

10일 오전 9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구 지하철3호선 마두역 4번 출구 뒤편 U빌딩 신축현장에서 유리를 운반하던 유압식 리프트가 10층에서 갑자기 5층까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리프트를 타고 건물 안으로 유리 하역작업을 하던 김모(40)씨 등 3명이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모두 숨졌다. 경찰은 리프트의 총 적재 중량이 300㎏인 점으로 미뤄 작업인부 3명과 유리(150㎏) 등을 합쳐 최소 50㎏이상 중량이 초과함에 따라 철사줄이 과도한 중량을 이기지 못해 끊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협조 대가 수뢰 현역대령 긴급 체포

경기 파주경찰서와 군은 11일 공장신축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알선수재)로 A(52)대령을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달아난 예비역 중령 B(51)씨를 수배하는 한편 뇌물공여 혐의로 김모(52)씨를 불구속입건했다.

A대령은 2002년 10월∼지난해 4월 파주시 월롱면 김씨 소유의 땅 6,506㎡에 공장을 짓는 데 군이 협조하는 대가로 김씨로부터 1,100만원을 받고 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예비역 B씨는 김씨로부터 800만원을 챙긴 혐의다.

●환불 불이행 "배짱 다단계社" 檢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환불지연으로 시정조치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다단계 판매회사인 (주)핸드앤핸즈코리아와 대표이사 남모씨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1월 공정위로부터 구매계약을 철회한 소비자와 판매원들에게 환불대금과 지연배상금 1,500여만원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시정조치를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다단계 판매와 관련해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된 사례는 GTS와 숭민코리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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