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기관이나 배드뱅크, 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부터 채무재조정을 받은 신용불량자와 잠재 신용불량자가 33만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월20일 출범한 한미음금융(배드뱅크)을 통해 지금까지 5만9,764명이 대출액의 3%인 선납금을 내고 신용불량 상태에서 벗어났다.
신용회복위도 올해 신불자 8만5,000여명의 채무를 재조정했으며 LG투자증권과 산업은행이 가동하고 있는 채권추심 프로그램(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을 통해서도 5만8,000여명의 신용불량자가 구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은행 등 각 금융기관들도 3월 정부의 신용불량자대책 발표 이후 신불자와 신불자 등록 직전의 잠재 신불자 등 13만여명의 채무를 조정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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