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테러위협과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생산차질 우려로 미국 원유 선물가격이 5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가 또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25달러 오른 40.33달러로 마감됐다.앞서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14달러(3.1%) 상승한 37.75달러로 장을 마쳤다. 특히 석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40.40달러로 6월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의 기자회견과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와 정부간 갈등 소식 등이 불안심리를 부추겨 유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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