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는 금주부터 정신을 수련하며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 필라테스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1900년대 초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가 창안한 이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균형있게 만들고 유연성을 높여줍니다.특히 평소에 쓰지 않던 작은 근육에까지 운동효과을 전달해 다른 운동을 할 때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집필은 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인 전홍조 순천향대 무용학부 교수가, 모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시연 무용원이 맡습니다. /편집자주
누워서 호흡하는 것은 서서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필라테스 호흡법은 몸 속의 많은 근육을 최대한 움직이게 해주고, 머리에서 꼬리뼈까지 길게 펴주는 한편 어깨자세를 바르게 해준다./사진 배우한기자
■ 사진1은 누워서 무릎을 직각으로 세우고 양팔은 몸 옆에 둔다. 코로 숨을 들이 마시면서 갈비뼈가 옆으로 늘어나고 입으로 숨을 내쉴 때 갈비뼈가 수축하도록 5회 반복한다.
■ 사진2는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배꼽 위에 두고 처음에는 가슴 위에 둔 손으로 느끼도록 5회 호흡한 다음 다시 배꼽 위에 둔 손이 느끼도록 5회 호흡한다.
■ 사진3은 양팔을 교차해 손바닥이 갈비뼈 옆에 닿도록 하고 사진1처럼 호흡하면서 횡경막이 치골까지 닿도록 복식호흡까지 해 5회 반복한다.
■ 사진4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갈비뼈 양 옆을 잡고 상체 앞뒤에 X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실 때 X자를 끝부분(양어깨와 골반부분)이 늘어나고 입으로 숨을 내쉴 땐 수축하는데 역시 횡경막 호흡도 함께 하면서 심호흡을 5회 반복한다. 다만 입으로 숨을 내쉴 때 갈비뼈를 모으고 등을 바닥에 단단하게 붙인 채 아랫배가 마치 웃는 모습을 하는 것처럼 만든다. 이 때 꼬리뼈는 위로 들지 말고 골반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전홍조 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ㆍ순천향대 무용학과 교수, 모델=이시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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