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투자가 워런 버핏(사진)과의 점심식사 경매가 20만2,100달러(약 2억3,200만원)에 낙찰됐다.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는 9일 싱가포르에서 등록된 아이디 'jchoo9'를 사용한 입찰자가 10일간 진행된 버핏과의 점심식사 자선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낙찰자는 미국 뉴욕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버핏과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에는 8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버핏이 점식식사 경매에 나선 것은 올해로 5번째다. 지난해는 뉴욕의 투자회사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창업자 데이비드 혼이 25만100달러를 지불하고 버핏과 점심식사를 했다. 경매 수익금은 노숙자와 빈곤층을 돕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복지재단에 제공될 예정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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