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춤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해온 리을무용단이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12, 1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념공연을 한다.신작 2편을 발표한다. 이희자 안무 ‘풍장(風葬) 2’ 와 김윤진 안무 ‘욕망’이다. ‘풍장 2’는 죽음을 앞둔 노인을 통해 삶의 황홀과 초월을 생각하는 작품. 동해안 무속의 현란하고 독특한 굿 장단과 황병기의 가야금 곡 ‘춘설’(春雪), 북청사자놀음의 흥청거리는 퉁소 소리가 음악으로 쓰인다.
‘욕망’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욕망, 그 희로애락의 세계를 발구름과 육성, 쳄발로 선율에 맞춘 허밍에 얹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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