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소녀가 어릴 때부터 체중이 급격히 늘어 7살인 지금 몸무게가 81.6㎏나 된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a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사는 애너마리 레지노(사진)의 몸무게는 한 살에 29.5㎏, 세 살 때는 40.8㎏에 이르렀다.놀라운 것은 레지노가 특별히 많이 먹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 당국은 레지노의 체중 증가가 너무 빨라 몇 달간 레지노를 부모에게서 격리, 조사하기도 했지만 부모가 식사를 많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레지노의 다이어트(식이요법) 식사는 하루 1,200 칼로리로 짜여있으며 하루에 수영을 비롯해 4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고 담당 의사들은 전했다.
하비에르 아세베스 의학박사는 "레지노가 지방을 잘 연소시키지 못하고 축적하는 독특한 신진대사 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이경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