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단위 커피농장을 살펴보면서 알게 된 일이다.커피나무의 묘목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모래주머니에 씨앗을 두 개씩 심고 있었다.
"왜 하필이면 두 개를 심습니까?"
"두 개를 심어야 서로 경쟁하면서 자랍니다. 몇 달이 지나면, 그 중에서 잘 자란 것 하나만 종묘로 쓰고 다른 하나는 버리지요."
―정갑영의 '열보다 더 큰 아홉' 중에서―
★커피 한 잔도 결국 경쟁의 소산입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커피나무와 다릅니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그 어느 한 사람도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은 비록 밀려나 있거나 뒤처져 보이는 사람도, 그 한 시기만 견디어내면 훗날 반드시 한몫을 하는 훌륭한 인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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