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채용시 연령 제한을 두고있어 30세가 넘으면 취직이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3만8,947건을 분석한 결과 46.3%가 채용시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제한연령은 31.9세(남성 32.3세, 여성 26.8세)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디자인직과 사무관리직의 평균 제한연령이 각각 28.9세와 29.5세로 낮게 나타났고, 영업직과 서비스직은 33세와 33.6세로 비교적 연령 제한을 적게 받았다.
연령제한을 하고 있는 325개사를 대상으로 연령제한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는 "상급자가 나이 많은 사원을 대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3.1%로 가장 많았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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