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충남방적처럼 이미 잘 알려진 종목들 외에 터보테크 등 새로운 행정수도 이전 수혜주가 발굴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인터넷 증권사이트 게시판 등에서 충청권에 공장을 둔 업체들을 거론하며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6일 휴대폰 및 수치제어장치(CNC) 제조업체인 터보테크는 숨어있는 행정수도 수혜주로 꼽히며 오전 한때 전날 대비 7%까지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 5.26% 오른 2,700원에 마감했다. 터보테크는 행정수도 이전지로 유력시되고 있는 충청남도 연기-공주 지역으로부터 10㎞ 떨어진 오송 지역에 2,8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신행정수도로 확정될 경우 정부의 공시지가 수용지역으로 지정되는 연기-공주지역보다 오송이나 아산지역의 지가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때문에 새로운 수혜주로 떠올랐다.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있는 노장논공 산업단지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유아이디도 새롭게 행정수도 수혜주로 떠올라 장중 한때 전날 대비 10%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계열사인 대명개발이 충남 연기군에 골프장을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오래 전부터 행정수도 수혜주로 각광받았던 충남방적과 계룡건설은 약세를 보였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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