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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올림픽팀 젊은피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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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올림픽팀 젊은피 수혈

입력
200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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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란(19ㆍ금호생명), 김지현(19ㆍ우리은행), 허윤자(25ㆍ신세계)가 한국 여자농구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농구협회는 부상이 심한 정선민(국민은행), 이언주, 김지윤(이상 금호생명)을 엔트리에서 빼고 이들 3명을 새로 넣어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자 12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허윤자는 지난 달 발목 수술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정선민의 공백을 메워 골밑을 지킨다. 대표팀의 붙박이 슈터 이언주와 리딩가드 김지윤의 빈 자리는 정미란, 김지현 두 어린 선수가 책임진다.

지난 해 삼천포여고 시절까지 힘 좋은 센터로 활약한 정미란은 지난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스몰포워드로 보직을 바꿨지만 슈팅에서 볼 배급까지 손색 없는 모습을 보여 박 감독에게서 합격점을 받았다.

우리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누구보다도 박 감독의 지시를 잘 이해하는 김지현 역시 원활한 볼 배급과 탄탄한 수비력을 인정받아 김지윤의 빈 자리를 든든하게 막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8월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중국, 체코, 뉴질랜드, 스페인, 미국을 겨냥해 태릉선수촌에서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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