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채업자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연 1,000%를 넘는 살인적 고금리가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5월중 접수된 무등록 사채업자 피해 사례의 평균 금리 수준은 연 260%로 전년 동기(164%)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사례 중에는 70만원 대출에 2달 동안 130만원의 이자를 내거나, 104만원을 대출받고 10일 뒤 130만원을 상환하는 등 연 1,000%를 넘나드는 고금리 사채업자 피해도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하고, 불법 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수사 당국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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