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행정수도 연기·공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행정수도 연기·공주

입력
2004.07.06 00:00
0 0

충남 연기·공주(장기)가 중앙 행정기관과 청와대 등 70여개 공공기관(헌법기관 제외)이 이전할 신행정수도로 사실상 확정됐다.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위원회 권용우 위원장은 5일 신행정수도 4개 후보지 평가에서 연기·공주(장기) 지역이 100점 만점에 88.96점을 얻어 공주(계룡)·논산(80.37점), 천안(75.02점), 진천·음성(66.87점)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 결과를 놓고 9개 도시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대통령 승인을 받아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1·2위의 점수차가 커 연기·공주의 신행정수도 결정이 확실시된다. 정부는 8월 최종 입지가 확정되면 연기·공주를 제외한 3개 후보지의 개발행위 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충남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인 연기·공주는 연면적 2,160만평 규모로 대전과 청주에서 각각 10㎞ 거리에 있다.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는 전국 13개 시·도 및 관련학회 등이 추천한 전문가 등 80명의 평가위원이 지난달 21일부터 6일간 격리된 장소에서 실시했다. 연기·공주는 국가균형발전효과(31.85점), 국내외에서의 접근성(21.43점),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18.40점) 등 5개 기본평가항목 중 가중치가 높은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권 위원장은 "평가는 공정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으며, 국방부와 1년여 동안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방·안보 문제를 충분히 고려했다"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평가위의 결정은 유효하다"고 말해 연기·공주의 신행정수도 최종 확정을 기정사실화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