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대한양돈협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산지 돼지값(100kg 기준)은 전국 평균 25만2,000원으로 한달 전(23만4,000원)보다 7%, 지난해 같은 달(18만9000원)보다는 33%나 올랐다. 이에 따라 5월 전국 13개 도매시장의 평균 돈지육 경매가는 ㎏당 3,828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 할인점에서는 100g당 삼겹살 1,620∼1,780원, 목심 1,500∼1,600원의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돼지고기값의 상승은 광우병과 조류독감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질병 등으로 돼지 출하 두수는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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