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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역전 준비됐어"/시알리스웨스턴 오픈 선두와 4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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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역전 준비됐어"/시알리스웨스턴 오픈 선두와 4타차

입력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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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황제다운 슈퍼샷의 위용을 선보이면서 역전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톱10 진입이 기대됐던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은 샷 난조로 중위권으로 처졌다.4일(한국시각) 미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ㆍ7,32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총상금 480만달러) 3라운드를 선두권으로 마친 선수들에게 가장 나쁜 소식은 디펜딩챔피언 우즈가 최종일 우승레이스에 합류했다는 사실이었다.

공동 50위로 컷오프의 망신을 가까스로 면했던 우즈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번에 순위를 공동 6위(5언더파 208타)까지 끌어올렸다. 317.5야드의 폭발적인 장타와 78%(그린적중률)에 이르는 아이언 샷의 부활, 그리고 홀당 1.357개에 불과한 신들린 퍼트 감각으로 우즈는 최종일 역전 드라마를 예감케 했다.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에 다가선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마크 헨스비(호주) 등과는 4타차.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기회가 왔다”며 역전우승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공동 10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갑작스러운 드라이버 샷 난조와 퍼트 불안으로 버디 2개, 보기 5개로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35위까지 처졌다.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10위까지 올라갔던 나상욱도 4오버파 75타로 공동 44위(1오버파)로 내려 앉았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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