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이 결혼 축의금의 1%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 4일 강원 홍천의 한 콘도에서 예비부부 300쌍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함께 개최한 '2004 웨딩캠프'에서 이들이 결혼 축의금의 1%를 내놓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예비부부들이 부부 사이에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
한 캠프 참가자는 "결혼 축의금은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나 자신만을 위해 쓰기보다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도 나눈다는 뜻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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