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늪’(극복 도현정ㆍ연출 김윤철)이 3일 오후7시(현지 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제44회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1961년 시작된 몬테카를로 페스티벌은 세계 4대 프로그램 국제경연대회로 유럽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2003년 11월 21일 방영된 베스트 극장 ‘늪’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아내가 남편과 정부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로, 복잡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나간 작품이다. ‘늪’의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는 91년 MBC 드라마 PD로 입사, 일요 아침 드라마 ‘짝’과 8ㆍ15 특집 ‘미찌꼬’ 등을 연출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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