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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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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란이 이라크 무장세력 지원"시리아와 이란이 이라크내 무장 저항 세력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 임시정부는 자국내 무장 저항세력에 자금 지원 등 직·간접적으로 협력해온 일부 아랍권 국가들의 혐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프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국가들은 저항 세력들의 폭탄테러와 암살, 납치 등에 대한 훈련과 자금지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보도했다.

지바리 외무장관은 구체적으로 이들 국가 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신문은 이라크 정부의 고위관계자의 언급을 인용, "저항세력을 지원한 국가는 시리아와 이란"이라고 보도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라이온 킹" 작곡 줄루족, 디즈니에 소송

뮤지컬 '라이온 킹' 주제가의 최초 원작자인 남아프리카 줄루족 출신 작곡가의 유가족이 거대 재벌 디즈니사를 상대로 160만달러에 달하는 미지급 저작권료 지불 소송을 남아공 법원에 제기한다고 변호인들이 2일 발표했다. '오늘 밤 사자가 잠들었네(The Lion Sleeps Tonight)'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줄루족의 토속적 리듬을 기본으로 줄루족 이민 노동자 출신 작곡가 솔로몬 린다가 1939년에 만들었다. 린다는 1962년 작고했다. 린다가 당시 '음부베(사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 곡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가 된 뒤 세계로 퍼져 나갔다. 변호인들은 청구액이 디즈니가 벌어들였을 1,500만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라고 말하고 있다. /AFP연합

●美서 3,400억원 당첨 로또재벌 나올듯

미국에서 한화로 약 3,400억원(2억9,000만달러) 상당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 1장이 팔린 것으로 밝혀져 복권재벌이 또 탄생할 전망이다. 누적 당첨금이 걸린 이 메가밀리언즈 복권 1장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한 주류업체 매장에서 팔렸다고 현지 복권판매상이 3일 밝혔다. 그러나 당첨 복권을 사간 사람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11개주에서 동시 발매되는 메가밀리언즈 복권의 당첨금은 최근 엄청나게 불어나 이 복권 판매장 앞에는 벼락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전 최고 당첨금은 2억3,900만달러였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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