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일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책임 있는 인사들과 남북 국회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천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추진위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답방약속을 지켜 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지속적 개혁과 성장을 위한 5대 국정과제'로 제도개혁 추진 힘있는 경제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사법·언론개혁 등 사회개혁과제 신속 추진 정치개혁 완수를 제시했다. 그는 또 민생현안과 주요 정책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기업, 노동자,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제사회발전협의회'(가칭) 구성도 제안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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