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국경 안전·안정위한 협력협정" 체결중국과 북한이 1,400㎞에 이르는 국경의 안전과 안정을 위한 국경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관영 해방군보(解放軍報)가 30일 보도했다.
이 협정의 정식명칭은 '중국 국방부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 국경 협력협정'이며 지난 26∼29일 중국 국경경비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리위(李玉)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조리가 서명했다고 해방군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협정은 북중 접경 지역의 계속적인 안전과 안정 확보 및 상호 우호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동안 무장경찰이 담당해온 북중 국경경비 임무를 인민해방군 국경경비부대가 맡도록 결정했으며, 이번 협정도 이와 관련된 것이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中 오늘부터 대외무역 자유화 시작
중국 정부는 1일부터 대외무역을 자유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의 대외무역 자유화는 민간 부문의 대외무역 경영을 허용, 관련 부처에 등록만 하면 대외무역을 할 수 있고 상품 및 기술수출입등에 대한 정부의 경영권 심사 비준 절차 및 기준도 폐지한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이번 조처는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약속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4월 6일 전인대 상임위에서 대외무역경제법을 통과시킴으로써 벌률적 토대를 마련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유엔헬기 시에라리온서 추락 24명 사망
승객과 승무원 등 24명을 태운 유엔 헬기가 시에라리온에서 비행중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샤론 맥퍼슨 유엔 현지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러시아산 Mi―8기종으로 러시아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엔본부도 성명을 통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이륙해 서부 카이라훈시로 향하던 헬기가 추락했으며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시에라리온에 1만1,80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다. /AP·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