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쌓아 온 언론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차근차근 풀어내 참여 정부가 추구하는 언론개혁의 모습을 완성하겠습니다."문화부 장관에 임명된 정동채 의원은 그 동안 참여정부가 추진할 '언론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무난히 소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자출신이면서 기자들에게 '인색하다'는 평을 받아온 평소의 모습대로 그는 이날도 말을 아꼈다. 다만 보좌진을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역점을 두겠으며 언론개혁 등 현안에 대해서는 취임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내에서 손꼽히는 '언론 통'이다. 97년 대선 때 TV 선거대책단 후보연설팀장을 지냈고 2002년 대선 당시 미디어선거대책위원장, 열린우리당의 홍보기획단장을 맡았다. 또 국민의 정부의 언론정책 수립에 간여했고 참여정부서도 언론개혁을 주도할 인물로 꼽혀 왔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문화·관광 관련 내용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 남다른 식견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