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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리핑

입력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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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조력발전소 수주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시공사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135억원이 투입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시설용량은 254㎿ 규모로, 기존 세계 최대 규모 조력발전소는 1967년 준공한 프랑스 랑스(La Rance) 발전소(240㎿)다.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인수

세양선박은 30일 한강유람선 사업체인 세모유람선을 18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양선박은 80억원, 세양선박의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은 25억원, 산은캐피탈은 7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세모유람선은 여의도, 잠실, 양화, 상암, 뚝섬 등 5개 선착장과 유람선, 모터보트 등 2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 英공장 인수 추진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원자재 구매를 위해 연 340만톤 규모의 슬래브(후판을 만드는 중간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영국 코러스그룹의 티사이스 공장 매각입찰에 참여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그 동안 일본과 브라질, 호주 등지에서 연 260만톤 규모의 슬래브를 구매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지연 사태로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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