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에 4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상하이기차(SAI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 채권단은 30일 채권단, 회사, 노조 3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까지 상하이기차, 란싱그룹, 미국계 자본 등 총 4곳이 LOI를 냈다"며 "아직 결정되진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여러 조건에서 상하이기차가 가장 유력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다음달 15일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가격협상과 실사 등을 거쳐 8월말∼9월초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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