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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준결승 전망/피구-니스텔루이 '자존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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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준결승 전망/피구-니스텔루이 '자존심 싸움'

입력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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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4강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누가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이 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상 최초의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포르투갈과 88년 우승이후 16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네덜란드의 승부는 4강전의 하이라이트다. 유일하게 4전승으로 4강에 오른 체코는 ‘돌풍의 주역’ 그리스에게 이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 포르투갈-네덜란드(7월 1일 오전 3시45분 리스본)

포르투갈의 자존심 루이스 피구와 네덜란드의 특급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활약여부가 승패의 키. 유로2000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 두 팀은 이번만큼은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승부는 허리싸움에서 갈릴 전망이다. 피구-데코-호나우두의 포르투갈과 로벤-세도르프-반 데 메이데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샅바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10대 스타 호나우두와 로벤의 스피드경쟁도 볼거리.

잉글랜드와의 8강전서 교체돼 자존심이 상한 피구가 예전의 빠른 경기운영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서며 프리킥의 예리함도 각을 세웠다. 네덜란드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원톱 니스텔루이는 양측면을 맡고 있는 로벤과 반 더 메이데의 ‘실탄보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역대전적서는 포르투갈이 4승3무1패로 우위.

▲ 체코-그리스(7월 2일 오전 3시45분 포르투)

우승후보로 꼽히는 체코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그리스는 승부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체코는 투톱 얀 콜레르-밀란 바로스의 파괴력이 폭발적인데 파벨 네드베드가 이끄는 중원도 막강해 승리를 자신한다.

그리스는 조별리그와 8강전에서 성공을 거둔 먼저 수비에 치중한 뒤 지시스 브리자스와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 등을 앞세운 역습작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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