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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29일 중국 인민외교학회 초청을 받아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날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둥팡스콩'(東方時空) 프로에 출연했으며 30일에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회담을 갖고 한중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일에는 칭화(淸華)대학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중 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 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 5월 유럽 3개국 순방에 이어 퇴임 후 두 번째 외국방문이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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