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스케일 방지기를 보일러 등에 부착하면 탄소, 마그네슘, 칼슘 등과 같은 모든 종류의 스케일이 없어져 열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우리소닉㈜(대표 이용균)이 제조, 판매하고 있는 ‘울 파워(UL-POWER)’는 기존의 러시아산 수입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의 단점을 보완해 자체 개발한 순수 국내산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다. 수입품보다 20% 싼 가격이며 화학처리제를 사용하지 않아 수질오염 방지 등 환경개선 효과도 뛰어나다.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공장을 신설하고 있는 우리소닉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신기술 연구 협약을 맺어 개발한 울 파워는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손실율이 적고, 스케일 제거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지보수비가 적게 들어가고 수명이 길며 전원만 공급해주면 별도의 관리 없이 작동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우리소닉은 지난해 6월 판매 법인 설립과 동시에 ISO&KSA 품질경영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특허권을 출원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해 9월 제품을 출시하고 11월에는 벤처기업 등록과 함께 한국표준협회의 단체표준개발협약을 맺는 등 빠른 성장을 보여 금년 매출(수출 포함)은 2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보일러 산업에서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가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보일러 사용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녹을 종전처럼 염산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때문. 최근 환경부에서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품목의 하나로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를 지정해 관련 업체에 시설비의 100%(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를 장기 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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