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내역을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는 주택거래신고제에도 불구하고 분당의 집 값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26일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2개월간 성남 분당의 아파트 가격은 0.30%가 상승했다. 분당은 신고제 실시 초반 잠시 약세를 보이다가 5월 들어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전환, 주택거래신고제 초기 실시 지역 중 유일하게 집 값이 올랐다.
이에 반해 주택거래신고지역인 서울 송파구는 무려 1.12%가 하락, 낙폭이 가장 컸다.이어 강동구(-0.96%), 강남구(-0.52%)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중 주택거래신고제 적용 4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57% 내려갔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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