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기업의 해외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증권시장이 등록기업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코스닥 등록법인의 총 해외투자금액은 1,671억원(124건)으로 작년 상반기의 1,066억원(108건)에 비해 56.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투자가 907억원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369억원, 22.1%), 일본(155억원, 9.3%)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업종의 해외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급증한 1,245억원으로 전체 해외 투자액의 74.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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