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20·하이마트)가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최종일 4타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김주미는 25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6,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조미현(24·하이마트),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 등을 2타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미는 2,700만원을 보태 상금 랭킹 1위(6,379만원)에 올라서며 상금왕 2연패에도 청신호를 켰다.
송보배(18·테일러메이드)가 5타를 더 줄이며 4위(6언더파)에 오른 것과는 달리 김소희(22·빈폴골프)는 6번홀(파4)에서 워터해저드에 두 번이나 볼을 빠뜨려 쿼드러플보기(+4)를 범하는 수난을 겪으면서 5오버파를 기록, 공동9위(1언더파)로 주저앉았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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