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김씨 추모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김씨의 모교인 한국외국어대 총동창회는 '김선일 장학기금' 설립을, 김씨가 다녔던 부산 경성대 동문회와 학생회는 추모비 및 흉상 건립을, 고향인 부산시는 김선일 거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유족들은 김씨의 유해가 26일 오후 부산에 도착하기에 앞서 외교통상부 유해운송대책반과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장례는 가족장 및 기독교식으로 치르되 세부일정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유족들은 이날 새벽 김씨 빈소에 흰 나비 한 마리가 날아들자 "선일이 혼이 돌아왔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이날 유족들에게는 부산 장림초등학교와 김씨의 모교인 운봉초등학교 학생들의 추모편지가 전달됐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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