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지나친 의욕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 가기만 해서도 안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서도 안된다.
― 김명수 '역기를 들면서' 중에서 ―
★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무임승차하려고 하지나 않는지 한번 돌아 볼 일입니다. 아직도 우리사회를 지탱해 주는 것은 저마다 자기 무게를 짊어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은 아닌지요?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 편지는 김정영씨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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