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렉2’의 돌풍이 거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렉2’는 18~20일 전국 160개 스크린에서 38만9,503명을 동원,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25억원. 수입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집계는 더욱 놀랍다. 서울 85개를 포함해 전국 330개 스크린에서 개봉, 19~20일에만 전국 85만명(서울 33만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못 생긴 슈렉과 피오나 공주, 겁은 많지만 눈이 예쁜 고양이가 불러온 흥행 대박이다.2위는 지난주 1위였던 재난영화 ‘투모로우’. 61개 스크린에서 12만8,301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은 8억원.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3일 개봉 이후 18일까지 전국에서 212만명이 봤다. 이어 김하늘 주연의 한국 공포영화 ‘령’(12만704명)과 전지현을 모델로한 장편 CF 같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7만6,776명)가 각각 3, 4위. 5위에 오른 ‘트로이’(5만9,702명)의 누적 관객수는 350만명을 기록했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355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