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42만원선까지 밀렸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을 지났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우리증권은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7∼8월중 바닥 탈출이 가시화하고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8,000원을 유지했다. 우리증권의 이 같은 시각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들이 앞다퉈 삼성전자 목표가 및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것이다.
우리증권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를 고점으로 2005년 2분기까지 하향세가 계속되겠지만 적정이익 창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석포 연구원은 "7∼8월 중에 D램, 낸드플래시, TFT-LCD, 휴대폰 등 4개 사업부문에서 업황 개선 조짐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40만원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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