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김선일씨 피살 소식에 격분, 술에 취해 가위를 들고 용산구 한남동 이슬람사원 마당에 들어가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무고한 김씨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화가 나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부산 금정경찰서도 23일 오후 7시께 주택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중 라디오를 통해 김씨 피살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술을 마신 뒤 길이 80㎝의 해머를 들고 인근 이슬람사원으로 들어가 건물을 부수려 한 혐의로 윤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