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포 소프라노 넬리 리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러시아 가곡으로 독창회를 한다. 27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그는 가곡과 오페라 뿐 아니라 고음악과 실내악, 현대음악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깊고 아름답게 노래하는 가수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그와 청중이 모두 울어버린 첫 귀국 독창회를 했고 90년대 후반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가르치다가 러시아로 돌아가 명문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로 있다. 이번 무대는 6년 만의 한국 공연. 러시아 특유의 우수가 깃든 서정적인 가곡들을 들려준다. 피아노 알렉산데르 스비야트킨.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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