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와 용추폭포, 추암일출, 북평 5일장 등 강원 동해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테마관광열차가 운행된다.동해시는 최근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23일부터 이들 관광지 등을 순환하는 관광열차를 시범 운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철도청과 동해시는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8월 8일 이후 서울 청량리∼동해를 무정차로 오가는 테마관광 열차를 공식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4일까지 지역 특색을 살리고 산과 바다, 계곡, 건강, 자연을 함축할 수 있는 관광열차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 테마관광열차는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 추암일출을 본 후 북평 5일장을 구경하고 무릉계와 용추폭포, 천곡동굴 등의 관광지를 돌아 보는 것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북평장을 5일장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전통문화 관광코스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광열차 운행 등을 추진하게 됐다"며 "철도청과 좀 더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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