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중국 상하이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 경제중심지로서 중국, 특히 상하이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중국을 방문중인 릭 왜고너 GM회장은 23일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지역의 효율적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태본부를 내년 1월 상하이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GM 아·태본부는 14개국, 약 2만2,600명의 직원을 총괄한다.
왜고너 회장은 디자인센터 확충을 비롯, 중국내 2억5,000만 달러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왜고너 회장은 중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GM대우 공장 등을 둘러보고 노무현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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