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재진(23·수원)이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게 됐다.수원은 22일 조재진을 이적료 1억엔(세금포함·약10억6,000만원)에 시미즈로 완전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조재진의 일본 대리인인 JSP와 시미즈측이 별도로 협의해 정하게 된다. 수원과 2005년까지 계약돼 있던 조재진은 그 동안 구단측에 해외진출을 꾸준하게 요청했었다.
시미즈는 안정환(요코하마)이 몸담았던 팀으로 22일 현재 12위(승점 15)에 올라있다. 조재진은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며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K리그에서는 통산 47경기에 출장, 4골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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