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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

입력
2004.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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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우주선 "스페이스십원" 발사민간이 개발한 첫 우주선이 21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각) 미국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역사적인 유인 우주비행에 나섰다. 민간 우주비행의 첫 테이프를 끊은 우주선은 스케일드 콤포지츠사의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 보이저호를 설계한 버트 루탄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의 자금 지원 하에 개발한 이 우주선은 이번 비행에서 마하 3의 속도로 통상 지구 밖 우주로 분류되는 고도 100㎞ 상공까지 비행했다.

/AFP연합

●비듬 원인 규명… 완전 퇴치길 열려

미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 G)의 영국모발화장품 부문 연구팀이 비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 근본적 대책을 마련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P& G는 지난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모발학 및 피부과학 대회에서 사람의 두피에 기생하는 말라세지아 진균류의 변종 두 가지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두피를 자극, 비듬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변종을 박멸시키는 화학물질을 샴푸에 첨가하면 비듬은 완전히 방지될 수 있다고 P& G측은 설명했다. /연합

●"복부비만 주범은 흰빵 등 정제곡물"

복부비만의 주범은 정제된 곡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영양역학교수 크리스텐 뉴바이 박사는 '농업연구' 6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흰빵 등 정제된 곡물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밀빵 등 전곡(全穀)식품을 즐기는 사람에 비해 허리둘레가 훨씬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59명을 대상으로 한 뉴바이 박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흰빵을 많이 먹는 사람은 허리둘레가 매년 평균 3.7㎝씩 늘어나 3년 후엔 밀빵 그룹이 는 것보다 3배 더 늘었다. /AP연합

●사스 환자 눈물서 바이러스 첫 검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가 환자의 눈물에서 검출됐다고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성치룬 박사 연구팀이 발표했다. 20일 캐나다의 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성 박사 팀은 최근 '영국 안과 저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사스 환자 3명의 눈물샘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원인균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환자의 눈물에서 사스 병원균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며 감염여부 진단과 전파경로 파악, 치료약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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