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클린턴, 정권인계때 美안보위협 거론/이라크는 가장 뒷 순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클린턴, 정권인계때 美안보위협 거론/이라크는 가장 뒷 순위

입력
2004.06.22 00:00
0 0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자서전 '나의 인생'을 통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정권을 인계할 당시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를 꼽았고 이라크는 가장 뒷순위로 거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20일 시사주간 타임지에 실린 '나의 인생'초록에서 2000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한 후 백악관을 찾았을 때 "부시는 가장 큰 안보문제가 국가 미사일 방어체제의 필요성과 이라크라고 믿고 있는 과거 공화당 정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나는 부시 대통령에게 지난 8년의 경험으로 볼 때 가장 큰 안보위협은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중동평화 부재―인도와 파키스탄의 핵 대치―파키스탄의 탈레반 및 알 카에다와의 연계―북한―이라크 순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일 '나의 인생'출간을 앞두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라크 주권이양이 실현돼도 폭력사태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며 "평화롭고 안전하고 다원적인 이라크를 건설하는데 적어도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숲에서 벗어났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권력 이양은 부시 행정부가 진작 따랐어야 할 외교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믿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