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정부로부터 사들인 자사주를 장내에서 팔 경우 주가하락 등으로 기존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이달로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는 해당 자사주 8.15%를 장내에서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12일 정부 보유 국민은행 주식 입찰에서 8.15%, 2,742만3,761주를 주당 4만3,424원씩, 총 1조3,297억원에 낙찰 받았고 이달로 6개월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지분을 "선진 금융기법을 제공해줄 수 있는 전략적 제휴자에 처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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