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을 배우면 공부도 잘 할 수 있을까. 보통 주산에서 암산할 때는 흡사 눈앞에 주판이 놓여 있는 것처럼 손가락을 움직여서 계산한다. 이렇게 머리 속의 이미지를 자주 그리다 보면 여러 가지 사물을 상상하거나 사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실제로 대학생 중에 주산경험자와 미경험자를 비교해 보니 어릴 때 주산을 경험한 쪽이 미경험자에 비해 성적이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이에 대해 암산왕 영재스쿨의 김도형 이사는 “주산 교육은 창의성과도 연관이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 구사 능력은 어릴 적부터 훈련에 의해 길러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학은 주산식 계산력 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이사는 이에 대해 “수학능력이 뛰어나다고 바로 논리적 사고력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계산능력이 좋으면 차분히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통상 학습을 위해서는 집중력 사고력 어휘력 수리력 창의력 암기력 등 6개 직관력이 필요한데, 주산학습은 단순히 단순계산능력을 발달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제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주산을 배우면 좌뇌와 우뇌의 고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며 “주산교육은 영재학습으로 새롭게 부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www.amsanking.co.kr (055)298-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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