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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능성 골프웨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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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능성 골프웨어 봇물

입력
200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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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이 본격화하면서 운동복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따가운 햇볕아래서 운동을 할 때 강렬한 자외선이나 쉬지 않고 흘러내리는 땀은 여름철 체력 관리를 하기 위해 모처럼 운동 결심을 했던 많은 사람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의류업체들은 최근 비타민C나 키토산을 함유한 여름철 기능성 운동복을 대거 출시, 야외운동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운동복이 많이 나오고 있다.FnC코오롱의 골프웨어 엘로드에서는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고, 섬유와 피부 사이 공기층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올 여름 신소재 '써모메이트'를 활용한 '넥 쿨러'(4만원)를 선보였다. 겉보기에 타월 비슷한 이 제품은 물에 적셔 목뒤에 두르거나 머리에 쓰면 골프나 운동을 하다 햇볕에 목 뒤가 심하게 그을리는 것을 막아 준다.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피부에 닿으면 비타민C로 변하는 프로 비타민제를 사용하여 체내 멜라닌 색소 발생을 억제, 햇볕에 타는 것을 완화해 주는 소재로 된 운동복을 선보였다. 또 천연 알로에 성분의 '아로마블'이라는 특수 가공 소재로 피부에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주는 티셔츠(13만8,000∼17만원대)도 내놓았다.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에다 화장품처럼 피부를 부드럽게 하면서도 항균·방취 기능을 갖고 있다.

LG패션의 애시워스도 키토산 소재와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웨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키토산 소재는 항균, 방취 기능이 뛰어나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쿨맥스(Cool Max) 소재는 신축성이 좋고, 통기성도 좋다. 쿨맥스는 티셔츠용(10만5,000원대)으로 사용하면 땀을 빨리 건조시켜 청량감을 더해주며 바지는 가볍고 시원한 감촉을 줘 등산복(조끼류 12만∼14만원대) 등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신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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